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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07 19:48
보장성보험 압류와 해지 금지 앞두고 금융회사, 7만6000명 보험금 빼가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204  
금융회사들이 올 들어 빚을 갚지 못한 대출자 7만6000여명의 보험계약을 압류, 해지시켜 보험료를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들이 올 들어 빚을 갚지 못한 대출자 7만6000여명의 보험계약을 압류, 해지시켜 보험료를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들이 대출채권을 회수하려고 올해 1∼7월 중 총 7만6076명의 보험계약을 압류ㆍ해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나 늘어난 규모다.

대부업체가 4만64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용카드사(1만8569명), 저축은행(9123명), 보험사(6534명), 은행(1200명) 순이었다.

금융회사들에 의해 압류, 해지된 보험계약은 상해ㆍ질병 치료비 등을 보장하는 보장성 보험이 약 절반 정도 될 것으로 추정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금을 갚지 못한 서민들이 아프거나 다쳐서 받을 진료비와 입원비 등을 금융회사들이 챙겨간 셈"이라고 말했다.

보험 압류, 해지가 이처럼 많아진데는 보험사들의 손익 계산도 작용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 연체자는 아무래도 상해ㆍ질병이 잦아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할 확률이 높아 계약을 해지하는 게 보험사 입장에서도 손해볼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생ㆍ손보 협회를 통해 보험사 실무자들을 불러 앞으로 보장성 보험계약의 압류, 해지가 이뤄지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했다"고 덧붙였다.